[해외여행] 스위스 취리히 기초 여행 정보 및 추천 관광지

스위스 취리히 여행을추천합니다.

1. 취리히 기초 정보

- 취리히 정보

 스위스의 최대 도시이자 경제 및 교통의 중심지로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여행의 시작을 취리히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꼽히며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 비행 / 비자

 한국(인천)에서 직항으로 약 1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왕복 최저가는 2회 경유하는 노선으로 약 74만 원입니다. (2024.12.27 기준) 한국에서는 대한항공과 스위스 국제항공이 직항 노선을 제공하고 있으며 가장 가까운 공항은 취리히 공항 (Zurich Airport, ZRH)이며 스위스 최대의 국제공항입니다. 취리히에서 약 13km 떨어져 있으며 공항에서 중앙역까지 이동하는 기차가 자주 있어 시내로 가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여행 목적으로 방문 시 최대 90일까지 무비자로 체류 가능하여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여행하기 좋은 시기

 강수량은 1년 내내 크게 변화가 없으며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워 6월에서 9월이 여행하기 가장 좋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기 때문에 새하얀 유럽의 겨울을 만끽하기 위해 겨울여행으로도 많이 방문하는 추세입니다.

 

- 환율 / 환전

 스위스 프랑(CHF) 1 CHF = 1,643.87원 (2024.12.27 기준)

다른 유럽 국가들과는 다르게 유로가 아닌 별도의 화폐를 사용하며 국내 은행에서도 환전이 가능하지만 보유량이 많지 않아 방문 전 환전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지에서 대부분 유로를 받기도 하지만 환율이 좋지 않아 현금 사용 시 프랑으로 환전하여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며 보편적으로 신용카드가 사용 가능하므로 수수료가 적은 해외 거래 카드를 소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취리히 추천 관광지

 - 린덴호프 (Lindenhof Hill)

 취리히 구시가지의 중심부에 위치한 전망대로 중세 시대에 중요한 방어 거점이었다가 귀족들의 정원으로 사용되었던 곳입니다. 역사적 유적지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로 현지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공원입니다. 전망대에서는 리마트 강과 구시가지가 펼쳐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나무와 잔디밭이 둘러싸인 공원의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반 호프거리 (Bahnhosfstrasse)

 중앙역에서 호수까지 길게 이어지는 거리로 19세기말 방어 성벽을 허물고 조성된 곳입니다. 상업 지역으로 사용되다가 현재는 스위스에서 가장 유명한 쇼핑거리 중 하나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위스 시계점과 명품 브랜드, 디자이너 의류 매장 등이 많이 자리 잡고 있으며 카페와 레스토랑도 즐비해있어 쇼핑과 식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쇼핑뿐만 아니라 취리히의 도시 문화를 가장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는 낭만적인 거리입니다.

 

- 그로스뮌스터 대성당 (Grossmunster) 

 12세기에 건축된 로마네스크 양식의 대성당으로 취리히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종교 개혁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으며 높게 솟은 쌍둥이 첨탑이 특징으로 탑에 오르면 취리히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고딕 양식의 창문과 햇빛이 들어오면 아름다운 빛을 내는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으며 고대 유적과 성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종교 개혁의 역사적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 스위스 국립 박물관 (Landesmuseum)

 중앙역 근처 리마트 강 옆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1898년에 개관하여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스위스의 문화, 역사, 예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중세 시대의 예술작품과 같은 외관은 보는 것만으로도 웅장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유물과 예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계절별로 특별 전시가 열려 새로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성 베드로 교회 (Church of St. Peter)

 린덴호프와 가까운 구시가지에 위치한 교회로 취리히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입니다.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지름 8.7m의 세계에서 가장 큰 시계판을 가진 종탑 시계로 유명합니다. 예배당과 종탑은 방문객들에게 열려있어 가까이에서 시계판을 볼 수 있으며 내부는 일반 교회와 다름없는 간결한 장식으로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명상이나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 취리히 미술관 (Kunsthaus Zurich)

 1910년에 개관한 스위스 최대 미술관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 작품들을 다수 소장하고 있습니다. 피카소, 렘브란트, 모네, 고흐 등 거장의 작품과 스위스 현대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특별 전시도 개최되며 2021년부터 새롭게 확장된 건물이 추가되어 더 많은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수요일에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니 여행 일정에 맞추어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취리히 호수 (Lake Zurich)

 취리히 중심부에서 남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거대한 호수로 빙하시대에 자연적으로 형성되어 스위스 경제와 교통의 중요한 역할을 하던 곳입니다. 크루즈를 타고 호수를 둘러볼 수 있으며 여름에는 수영, 카약 등 다양한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호수 주변에는 산책로와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 여가 시간을 보내기에 좋으며 저녁 무렵 노을이 질 때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린트 초콜릿 박물관 (Lindt Home of Chocolate)

 세계적으로 유명한 초콜릿 브랜드인 린트의 역사를 보여주는 체험형 박물관입니다. 입구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초콜릿 분수가 설치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입장할 때부터 특별함을 느낍니다. 카카오나무부터 초콜릿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초콜릿을 먹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초콜릿에 대한 흥미로운 전시물도 가득 차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 라인 폭포 (Rhein Fall)

 독일의 샤프하우젠 주와 취리히 주의 경계에 위치한 폭포로 약 15,000년 전 빙하가 녹으면서 생성된 유럽 최대 폭포입니다. 폭이 약 150m, 높이가 약 23m로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폭포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크루즈 투어와 전망대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폭포의 웅장함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으며 폭포 너머로 보이는 장엄한 라우펜 성도 방문할 수 있습니다.